류현진님이 연일 눈부신 호투를 이어가면서 미국 언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동안 단 1안타와 볼넷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1패)째를 올렸습니다.
8회 1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하다 아쉽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그는 최근 24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평균 자책점을 1.72로 끌어내렸습니다.
올 시즌 '삼진/볼넷' 비율로 시선을 끌고 있는 류현진은 내셔널리그에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로 올라섰습니다.
또 이날 볼넷 1개를 허용해 '삼진/볼넷' 비율이 22.5에서 18.0으로 떨어졌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2위인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8.0보다 엄청난 차이로 1위를 지켰습니다.
이날 다저스와 워싱턴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올 시즌 가장 뜨거운 투수인 류현진과 올해 최고액인 3천833만 달러(약 450억)를 받는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지 주목됐습니다.
특히 류현진은 엄청난 '삼진/볼넷' 비율과 함께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이후 미국의 주요 매체들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ESPN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건강한 류현진은 그레그 매덕스에 거의 근접한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의 투구 능력을 집중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 류현진은 7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노히트 노런 행진을 이어나갔습니다.
지난 등판서 5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나갔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7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기에 류현진도 의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실제 7회를 마치자 더그아웃에서 다저스 동료들은 아무도 류현진에게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7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는 98개로 다소 많았지만 노히트가 깨지지 않은 관계로 류현진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류현진은 8회 선두 타자 커트 스즈키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노히트 노런까지 아웃카운트 5개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파라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허용하며 아쉽게 노히트 행진이 무산됐습니다.
이후 류현진은 1구만에 디포의 기습 번트 타구를 침착하게 처리한 뒤 테일러를 10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8이닝을 책임졌습니다. 올 시즌 최다인 116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홈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오자 다저스 동료 선발진들도 류현진의 호투를 반겼고, 아쉽게 노히트 노런을 놓친 데 대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펭귄문제 틀리면 펭귄프사로 '인싸놀이' 정답주의 (0) | 2019.05.23 |
---|---|
로즈데이, 선물 추천해드릴게요 (0) | 2019.05.14 |
인피니티스톤 박힌 실제'아이언맨 건틀렛' (0) | 2019.05.12 |
주문어플 '배달의 민족' 월 이용자 1000만명 달성 (0) | 2019.05.02 |
타노스의 손가락튕기기가 구글에 까지? (0) | 2019.04.27 |